하지만 어느 병원도 생착률을 실제로 체크하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체크할 수도 없다. 정확히 생착률을 체크하려면 수술 시 이식한 모낭과 수술 후 10개월 후에 실제 자라고 있는 머리카락을 비교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들이 말하는 생착율 90%이상이라는 말은, 이식에 성공한 모낭의 수치일 뿐, 10개월 후 본인의 머리카락으로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느냐를 수치화한 것은 아니다. 심은 모낭은 죽지 않고 잘 생착한다고 가정하여 수치화한 것이다.
생착률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3년 전에 비해서 모발이식 수술의 실패 사례가 많아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착율이 50%도 안 된다는 불만사례가 등장하면서 병원들이 발표 하는 생착률 수치를 믿을 수 없어졌기 때문이다.
생착률 저하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모발이식 병원이 갑자기 많이 늘어나면서 숙련된 모낭분리사가 부족하게 되어 수술시간이 길어져, 살아있는 모낭세포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모낭세포 이식수술이기 때문에 다른 장기 수술과 마찬가지로 시간 단축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모낭 세포의 활성도가 좋은 상태에서 시술을 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으나, 가장 우선시되고 기본이 되어할 부분은 수술을 빨리 끝내는 것이다.
그러나 수술 시간 단축은 말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숙련된 의사와 호흡이 맞는 수술팀, 정확하고 빠른 모낭분리팀 등 모든 것이 갖추어졌을 때 수술시간 단축이 가능하기 때문.
현재 대부분 모발이식 클리닉의 월평균 수술 건수는 15건에도 못 미치고 있다. 보통 2~3일에 한 건의 수술을 진행하는데, 사정이 이렇다 보니 고정비가 많이 소요되는 전담모낭분리팀 시스템을 갖출 수 없어, 출장 모낭분리팀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모낭분리팀이 분리를 다 끝내고 수술 어시스트를 해야 하는데 미숙련된 모낭분리팀이 투입된 수술은 수술 시간이 길어 질 수밖에 없다. 결국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되어 버린다.
간혹 의사가 환자에게 정성을 쏟기 위해서 하루 한명만 수술한다고 하면, 출장 모낭분리팀을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수술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높은 생착률을 나타낸다. 모낭분리과정에서 세포손상을 주었거나 식모과정에서 의사가 실수하지 않는 한 낮은 생착율이 나올 수가 없는 수술이다.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는 수술시간 단축을 위해 최소절개하는 슬라이스 모낭분리기술을 개발하고 모낭분리팀과 수술팀을 나눠 운영하고 있다. 숙련된 의사의 실력, 숙련된 모낭분리팀의 분리기술, 수술팀 이원화해서 다이렉트 이식을 하는 등 모발이식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임상과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