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4%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국회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들의 처리 지연과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매도호가 상승 등으로 매수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며 지난 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0.15%)은 서울·인천·경기지역이 일제히 전 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고, 지방(0.13%)은 경북·충남 등 대규모 사업장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37%), 충남(0.27%), 강원(0.23%), 인천(0.20%), 서울(0.16%), 대구(0.15%), 경기(0.13%), 세종(0.12%), 부산(0.11%)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2%)는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0.14%)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둔화됐으며, 강남(0.19%)은 지난 주와 유사한 변동폭 수준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8%), 60㎡초과~85㎡이하(0.14%), 85㎡초과 ~102㎡이하(0.08%), 102㎡초과~135㎡이하(0.06%) 순으로,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135㎡초과(-0.01%)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만성적인 매물부족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38%)은 서울 강북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방(0.19%)은 충남과 경북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전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충남(0.55%), 인천(0.42%), 서울(0.41%), 경북(0.39%), 경기(0.35%), 세종(0.32%), 강원(0.31%), 대구(0.23%), 경남(0.20%), 부산(0.15%), 전남(0.11)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서울은 2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45%)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강남(0.38%)은 상승폭이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