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내린 1061.1원에 거래를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1063.9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당국의 1061원 수호 의지와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달러매도가 쏟아지면서 1061원대로 하락했고 이후 보합권에서 횡보하며 장을 마감했다.

고가는 1063.90원, 저가는 1061.1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지난 24일 연저점(1054.5원)을 하향 돌파하며 투자심리가 아래로 쏠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내준 적이 없는 1050원선마저 위협받자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은 물론 10억달러를 풀어 환율 흐름을 돌려놨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24일부터 사흘 연속 환율은 106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환율 하락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 당분간 원화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환율 하락 속도를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수준이 낮아지는 것 자체를 방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