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로 광주에서 개최된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31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 29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창조경제를 이끄는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45개국에서 3000여명의 한민족 거상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국내 기업과 한상기업은 투자 8건 1억300만 달러, 수출 18건 2억8750만 달러 등 총 26건 3억9050만 달러의  투자 및 수출 협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또 광주상공회의소와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를 비롯한 한상단체 간의 우호협력 4건, 전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과 한상기업 간의 우호협력 15건이 이뤄지는 등 이번 태회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제12차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한 광주시도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617건의 상담(기업전시회 1352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265건)이 이뤄져 이날 오후 2시 현재 약40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 부산 등 이전대회에서 투자 및 수출협약 실적이 거의 없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에서 광산업, 금형산업 등 주력산업제품과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한상대회 대표행사인 ‘기업전시회’에 광주시 특별전시관과 우수기술거래관을 설치해 운영했다.

기업전시회에서는 43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70개가 늘어난 460개의 부스가 설치됐고 광주만의 특색을 부각시킬 수 있는 광산업, 자동차, 백색가전, 그린에너지,문화서업 등의 테마관을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덕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확대해 나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한상대회는 내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