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원인이 가창오리떼로 지목된 가운데 전북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 인근에 가창오리들이 떼 지어 날아가고 있다.(사진=군산 뉴스1 유승관 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철새 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AI 긴급 현안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AI 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철새 경보시스템은 환경부가 철새 등에 GPS를 부착하거나 주요 철새도래지에 탐사인력을 배치해 철새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위험도를 감안해 실시간으로 인근 농가에 경보상황을 발령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37개소와 저수지에 대한 환경부와 안행부 차원의 관리체계도 개선된다. 이외에 총 1만7477개소에 달하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 등을 농어촌공사와 지자체가 담당토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철새도래지와 집중관리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분변·폐사체에 대한 채취검사를 확대하고 검역본부 및 수의대학, 지자체를 통한 예찰·수거검사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철새 차단방역 요령>을 제작해 일선 농가에 배포하고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부안과 인근 전남·충남지역 농가에 생석회 191톤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