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제공=한국갤럽

한국갤럽이 2014년 10월 셋째 주(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1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46%는 긍정 평가했고 41%는 부정 평가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률은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부정률도 1%포인트 동반 하락해 의견 유보층이 늘었다.

4주 동안의 결과를 종합하면 긍정률이 부정률을 비슷한 격차(평균 6%포인트)로 앞선 가운데, 세대별로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77%, 50대의 61%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40대는 긍정 43%, 부정 46%으로 양분됐고 20대와 30대에서는 부정률이 60%를 웃돌았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54명)의 75%는 '잘하고 있다'고 봤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11명)의 6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8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9%, 부정 49%)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조사참여자들은 ▲외교·국제 관계(17%)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주관·소신 있음, 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5%) ▲대북·안보 정책'(8%) ▲전반적으로 잘한다(7%) 등을 이유로 꼽았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22명)는 ▲소통 미흡(17%) ▲공약 실천 미흡, 공약 변경(11%) ▲경제 정책(9%) ▲세월호 수습 미흡(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복지·서민 정책 미흡(7%) 등을 지적했다.

이를 분석해 보면 긍정평가에서 ‘대북·안보 정책’ 응답은 최근 2주에 걸쳐 6%포인트 늘어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한 이후 잦아진 남북 간 접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경제 정책' 지적이 지난 한 달간 6%포인트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이후 추이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 갤럽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 방법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으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신뢰수준9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