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사흘 만에 소폭 상승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8포인트(0.33%) 오른 1931.9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54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101억원, 75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326만주와 3조99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 출발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한때 1940선 돌파를 시도했다. 단 오후 들어 매수 강도가 낮아지며 상승 탄력이 둔화됐으며 이번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오름폭은 제한적이었다.

업종별로는 은행(3.88%), 의료정밀(2.92%), 의료정밀(2.52%), 건설업(2.20%), 운송장비(2.11%), 종이목재(1.89%), 화학(1.56%), 금융업(1.54%), 비금속광물(1.22%)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05%), 음식료품(-1.44%), 섬유의복(-1.44%), 전기전자(-1.23%), 의약품(-0.94%), 기계(-0.62%), 서비스업(-0.46%), 증권(-0.1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상승 하루만에 1.5% 하락하며 109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5% 내리며 사흘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갔고 한국전력과 NAVER, 기아차도 소폭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4% 넘게 오른 가운데 현대차도 2% 동반 상승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양호한 3분기 실적에 4~5% 강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와 SK텔레콤, 삼성생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소식에 7.5% 상승했으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도 2~7%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모처럼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S-Oil과 SK이노베이션, GS 등 정유주도 국제유가 반등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1~7%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롯데케미칼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7.1%
상승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나란히 7%대 강세를 보였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 호조에 이은 LTE 경쟁우위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4.1%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35개를,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380개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74포인트(0.13%) 내린 559.92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30원 내린 1052.20원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으며 KRX시장에서 순금현물은 180원 내린 4만19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