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 탄 새마을호 열차가 고장나 2시간여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 25분께 신탄진역과 매포역 사이에서 광주발 용산행 ITX 새마을호 열차가 기관 고장으로 멈췄다. 이 여파로 뒤따르던 열차 19편이 길게는 1시간56분 동안 운행에 차질을 빚는 사건이 벌어졌다.


고장 열차에는 다른 승객 300여 명과 함께 서울·경기지역 대학에서 수시 논술시험을 보러 가던 수험생 10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오후 경희대와 수원대, 성균관대, 인하대, 서울여대 등에서 시험이 예정되어 있던 상태였다.

코레일은 택시를 이용해 고장 열차에 타고 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오송역으로 이동시켜 오후 1시 57분 KTX를 타도록 조치했다. 또한 경찰, 119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학측에도 수험생들이 늦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