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LIG손해보험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신임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KB금융 주주총회에 참석해 "(금융당국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철회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KB금융의 비은행계열을 보강하기 위해 (계속해서) LIG손보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이날 주총을 열고 KB금융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회장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당분간 KB국민은행장도 겸직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그는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은행 쪽을 다시 잘 다듬어서 리딩뱅크로 확고하게 복원하는 게 첫 번째 과제지만, 두 번째는 비은행이 약하다는 것"이라며 "노령화와 저출산을 생각하면 보험 부문이 중요하고, 웰스매니지먼트(WM) 관련 증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손보가 생보랑 굉장히 근접했고 LIG손보는 장기보험상품이 70%가 넘는다"며 "장기보험상품은 리테일과 중복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은행장 겸직에 대해 그는 "궁극적으로는 지주회사 체제라 회장과 행장을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KB금융을 리딩뱅크로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행장을 겸직했다. 은행과 지주 모두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양측의 갈등 해소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제가 기초를 잘 닦고 어느 정도 국민은행이 정비가 되면 후계자를 승계하는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 제가 KB금융의 책임 일선에 서는 것이다. 지주와 은행의 모든 일에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