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 모 빌라 앞에 조화가 놓여져 있다. 전날 여행용 가방에서 시신이 발견된 장소이다. /사진=뉴스1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인천시 남동구 주택가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 속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70대 할머니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50대 초반의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4일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여행용 가방 속에 담겨져 버려진 A(71·여)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인천 부평구에 살고 있는 50대 초반의 남성을 특정했다.

살해 용의자로 특정된 이 남성은 A씨가 숨지기 하루 전 오후 4시쯤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화면에 촬영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이 A씨와 가끔 함께 술을 마시는 등 잘 알고 있는 관계라며 용의자를 검거해보면 채무관계 등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일용직으로 일하는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