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엔·달러 환율이 반등함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거래일 보다 1.10원 상승한 109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3원 내린 1098.5원에 거래된 달러화는 장초반 네고와 역외 매도 등으로 1090원 대 중반까지 내려갔다가 엔·달러 반등에 힘입어 다시 상승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엔·달러가 118엔대 초반에서 119엔선으로 올라서자 달러화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47달러 선으로 추락한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수급 불균형이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없고 여기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체적인 불안 확대 분위기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잦아들었고 12월 러시아 불안 부각 당시처럼 안전자산선호와 엔·달러에 연동되는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도 높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