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화재 원인'/사진=뉴스1

‘의정부 화재사건’

12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의정부아파트 화재 발생 이틀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정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경찰은 의정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당일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건물 1층 주차장 우편함 인근 오토바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불길은 빠른 속도로 10층짜리 아파트와 바로 옆에 위치한 14층짜리 아파트, 4층짜리 상가 건물로 옮겨 붙었다.

다만 CCTV 영상에서는 누군가가 오토바이나 주변에 불을 지르는 장면을 발견되지 않아 이번 사건의 원인이 방화는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의정부아파트 화재 직전 오토바이 배선과 과열 등 상태와 용도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당시 대봉그린아파트 근처 주민들은 화재 규모가 확산된 이유로 헬리콥터의 저공 비행을 꼽았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대봉그린아파트 옆 건물인 드림타운 6층에 거주했던 40대 A씨는 “헬리콥터들이 낮게 낮면서 바람을 아래로 일으켜 화재가 확산됐다고 생각한다”며 “헬기만 없었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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