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 벽두부터 사회 곳곳에서 ‘갑의 횡포’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남다른 도덕정신을 통해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연루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땅콩회항'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어 방송 말미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소개됐다. 유한양행 유일한 박사는 모든 주식을 학교에 기증, 아들에겐 "자신의 길을 개척하라"는 유서를 남겨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바 있다.

이같은 기업이념이 단순히 허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기업 경영방향임을 드러내는 일화도 공개됐다. 과거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서 위법한 행위를 한 사실이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은 것.

과거 유한양행을 감찰했던 세무감찰팀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과거 20일 동안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펼쳤지만 아무 것도 나오질 않았다”며 “당시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업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한양행에서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경영한 초대회장 이종대씨는 "회사에서 창업주의 가족들을 만난 적이 없다"며 "딸과 아들이 회사일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