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이 이른 바 '땅콩회항'으로 불리는 사건 발생 당시 본인과 함께 모욕행위를 당한 승무원과 회사 사이에 물밑거래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연루되면서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땅콩회항'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 중 박 사무장은 당시 승무원과 회사 사이에 ‘교수자리’를 두고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당시 조 부사장에게 욕설을 듣고 파일로 맞기도 한 여승무원이 국토부 조사 과정에서 그런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며 “추후 알고보니 회사 측과 해당 승무원 사이에 모기업이 주주로 돼 있는 대학교 교수 자리를 두고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사무장은 시중에 떠돌고 있는 찌라시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사무장은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내가 평소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소문이 담겨있었다”며 “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동료 승무원들 역시 박 사무장을 두고 “동료의식이 강하고 평소 바른 언행으로 다른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부분이 많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방송 종료 직후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편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 반발심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거짓태도는 어디까지 이어지는 건가”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 참 2015년 새해 벽두부터 갑의 횡보가 기승을 부리는 구나” “그것이 알고싶다 대한항공,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모두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