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제로클럽' TV 광고
이동통신 3사의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에 대한 제재 수위가 내일(12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2일 전체 회의를 열어 '중고폰 선보상제 관련 단말기 유통법 등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의결한다.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은 18개월 뒤 휴대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휴대폰 구입비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각 '프리클럽', '스폰지 제로 플랜', '제로클럽'으로 이를 운영했으나 방통위가 이용자 이익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자 잇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종료했다.  

방통위는 이통 3사가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보고 있다. 18개월 이후 형성될 중고폰 가격이 불명확한데도 시세보다 과도하게 책정, 제공함으로써 우회 지원금(보조금)으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통 3사가 자발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한 만큼 제재 수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