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이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타협기구의 운영 문제점과 노조의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전국공무원 노동조합이 여당과 정부를 비판하며, 공무원 연금 대타협기구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공무원 연금 개혁 홍보광고 중단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적정 노후 소득 대체율에 대한 여야의 입장 발표 등을 촉구하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른 공무원 단체와 함께 대타협 기구 탈퇴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등 국민의 노후보장수준에 대한 논의·합의를 외면한 채 과장된 재정 추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정부가 이러한 행태를 계속한다면 전공노는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소속 공무원단체와 함께 대타협기구 탈퇴를 논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당·정·청에 의해 공무원연금 개악이 가시화한다면 예정된 대로 다음달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