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대표
국내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의 기업공개(IPO)가 무기한 연기됐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17일 소공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기업공개(IPO)는 지연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IPO는 최종 목적지가 아닌 과정 중 하나”라며 “국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은 한국시장은 굉장히 크고 기회는 아직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굳이 IPO를 하지 않아도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는 방법 열려 있는 만큼 서두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앞으로의 IPO 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단 올해에는 국내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11년 8월 서비스 론칭 1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 당시 미국 나스닥 상장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투자사로부터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공개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