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포스코플랜텍)이 포스코에 인수된 직후 상임이사 보수 한도를 13억원에서 45억원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뉴시스>는 2010년 6월24일 성진지오텍이 울산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상임이사의 보수 총액 내지 최고 한도액을 15억원에서 45억원으로 올리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임시주총은 성진지오텍이 포스코에 매각된 직후 열렸다. 포스코는 2010년 3월 성진지오텍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5월 인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임시 주총에서 전정도 성진지오텍 회장과 신언수 성진지오텍 대표이사 사장은 상임이사로 재선임됐고, 손용호 포스코특수강 전무이사, 강창균 포스코 상무, 김대호 포스코건설 전무는 상임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당시 성진지오텍은 키코 손실로 부도 직전이었고 경영실적과 재무구조도 취약한 상태였다. 성진지오텍 매출은 2010년 1분기 508억원, 영업손실 228억원, 당기순손실 46억원을 기록했다.

또 부채비율이 1658%에 달해 경영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의 갑작스러운 보수 한도 상향은 적절치 않았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