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회원국이 47개국이 될 것으로 예
1일 정부와 외신 등에 따르면 국제 금융질서를 새롭게 변모시킬 중국 주도의 AIIB 창립회원국 신청이 지난달 31일 마감됐다. 현재까지 참가를 신청한 국가는 대만을 포함해 47개국. 북미를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남미, 대양주 등 거의 모든 지역의 국가가 참가를 희망했다.
현재 가입이 승인된 국가는 중국, 인도, 몽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 30개국이며 가입승인 절차가 진행중인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터키 등 14개국이다.
신청 마감일인 3월31일에는 대만과 스웨덴, 키르키즈스탄 등 3개국이 참가를 신청했다.
미국과 일본은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미국의 소식통은 제이컵 루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 AIIB와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AIIB 운영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북한은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중국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북한 가입을 거절한 것은 북한의 금융·경제 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AIIB는 가입신청 후 기존 회원국들의 동의를 거쳐 내달 15일 창립회원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