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03%) 상승한 2029.07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이은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 여파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장중 ‘팔자’로 돌아섰고 기관도 매도폭을 확대하며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다만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4630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90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9억원, 145억원을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은 홀로 1007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56억원, 75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79%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보험, 기계, 제조업, 은행, 비금속광물, 통신업, 철강금속, 금융업 등은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이 2.63% 하락세를 보였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증권, 화학, 서비스업 등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삼성생명, 기아차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NAVER와 제일모직이 각각 3.7%, 4.1% 하락했고 현대모비스와 POSCO,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도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제약이 젬백스 및 카엘과 췌장암 치료제와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GS와 SK이노베이션이 1~3% 대로 상승했고 LG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오르는 등 정유 및 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유진투자증권과 유화증권, 한화투자증권도 오르는 등 중소형 증권주의 강세도 지속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8종목을 포함해 451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34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4포인트(0.05%) 상승한 650.57에 거래를 마쳤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대비 320원(0.75%) 오른 그램(g)당 4만2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원 떨어진 1095.5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