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모발이식 수술에 관한 설명을 읽어 보던 중 '통증이 있다'는 말에 모발이식을 보류하는 모습을 보이며 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탈모치료를 위해 진행되는 모발이식 수술은 후두부에서 모발을 자라게 하는 모낭세포를 채취하여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절개법의 경우 후두부 두피 일부를 절개해야 한다.
이에 두피에 국소마취를 하여 수술을 진행하며, 많은 탈모 환자들의 우려와 달리 마취할 때 잠시 따끔거리는 정도로 마취가 제대로 되었다면 수술할 때는 아무런 통증이 없다.
수술 후에는 이틀 가량 두피를 절개한 부위가 욱신거릴 수 있는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가 아니며 진통제를 함께 처방한다.
이에 통증을 우려 해 모발이식을 보류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피하는 것은 기우이며, 무엇보다 이식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꾸준한 임상연구를 통해 거듭 발전한 모발이식은 후두부 흉터와 통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며 환자들의 부담감을 최소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까닭에 모발이식 후 대부분 '이렇게 별 것 아닌 줄 알았으면 진작 수술 받을 걸'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모발이식을 끝으로 탈모치료도 끝난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이식된 모발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탈락한 뒤 다시 자라나오며, 정확한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최소 6~10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 동안 이식한 모발이 잘 자라나와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수술 전후 일주일간은 금주 및 금연을 해야 한다. 알코올은 과다 출혈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니코틴은 혈류를 감소시켜 회복과 생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모발이식 병원이라면 이식 후 모낭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최신 의료기술을 이용한 사후관리 과정을 필수로 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여, 수술 전 병원선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는 바이며 집도의의 지침에 따라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노력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제공=부산 서면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