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06포인트(0.37%) 상승한 1만7763.2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보다 6.71포인트(0.14%) 상승한 4886.94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7.27포인트(0.35%) 오른 2066.96에 장을 마감했다.
이란의 핵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과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이날 뉴욕증시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6월말까지 핵 개발 중단과 대 이란 경제 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기본 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란은 현재 가동 중인 원심분리기를 약 30%가량 줄인 6104개까지 감축한다. 원심분리기와 농축 장비는 감시할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15년간 3.67% 이상의 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고 저농축 우라늄 재고도 줄이기로 합의했다.
밤사이 미국 2월 무역수지는 수출보다 수입이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5년4개월 만에 최저인 354억달러를 기록하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6만8000건으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와 전월치 대비 양호했다.
다만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3월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것이 상승폭을 다소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늘어난 일자리는 2월(29만5000 개)보다 적은 25만 개 수준으로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5%로 전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국의 중고차 및 소형트럭 소매업체인 카맥스는 2월로 끝난 2014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67센트로 집계됐다는 발표에 힘입어 9% 이상 급등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밀 가격 조작 혐의로 소송을 제기한 크래프트 푸드가 1.93% 하락했다.
영국 최대 제약사 막스 앤 스펜서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4.20% 상승 마감했다. 페이스북은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91달러에서 97달러로 이날 상향했음에도 불구하고 0.13%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