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3%) 상승한 2047.0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줄며 상승했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양호한 1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장중 206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기관의 매도물량이 확대되며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627만주, 거래대금은 4조76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50억원 62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07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35억원, 27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포스코가 과도한 주가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한 덕분에 2.11% 오름세를 보였고 의약품,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통신업, 증권업종이 1% 내외의 강세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1.05% 하락했고 운수창고, 음식료품,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금융업, 화학 등의 업종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장 시작 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조9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10%가량 웃도는 수치라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도 1%대로 내렸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흐름을 보였다.
반면 POSCO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4% 넘는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그밖에 SK텔레콤과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제일모직 등도 1% 내외로 올랐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Oil 등 조선 및 정유 화학주가 오른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5종목을 포함해 405개로 집계됐고 하락종목 수는 39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71%) 상승한 666.83에 거래를 마쳤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30원(0.07%) 오른 4만2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0원 상승한 1088.5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