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보다 1만2000원(10.18%) 오른 12만4000원을 나타냈다. 전날 6년 반 만에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인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박세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으로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고 용산을 중심으로 특허권 획득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의 공항, 시내면세점 운영과 공항면세점 최초 루이비통 입점 경험 등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기대 실적을 가늠하기는 어려우나 예상 면적 등을 고려할 경우 약 1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이슈는 단순 외형 확대의 의미뿐 만 아니라 그 동안 제한적이었던 추가 출점을 통한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