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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위치한 한빛원전 3호기가 재가동된지 4일 만에 또 다시 중단됐다. 중단 원인은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제어카드 고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17일 "냉각재펌프의 정지원인은 제어회로의 오신호로 추정된다"며 "오신호의 상세원인을 정밀점검 중에 있다"고 밝혔다.

원전 측의 주장대로 제어카드 고장이 원인이라면 이를 교체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부품 불량 혹은 또 다른 원인에 의해 오신호가 발생한 것이라면 원인 규명과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6일 100만kW급 한빛 3호기는 오후 1시29분 원자로 냉각재펌프 1대가 정지돼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 한빛 3호기는 지난 1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고 12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했으나 5일째인 16일 멈춰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