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내츄럴엔도텍 홈페이지 캡처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원료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확한 조사 결과는 한달 후에 나올 것으로 보여 주가가 급등락 장세를 연출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32개 중 실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3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다른 제품들은 모두 백수오와 모양이 유사한 이엽우피소를 사용했다는 것.

소비자원은 또한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에 보관중인 백수오 원료에서도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닥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하한가로 직행하며 시가총액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내츄럴엔도텍은 이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소비자원의 검사 방식은 식약처의 공인된 검사 방식을 무시한 것으로 소비자원이 분석한 백수오샘플은 지난 2월 식약처가 유전자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던 샘플”이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내츄럴엔도텍이 주장대로 제3의 기관에서 재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한 달 가량 걸릴 수 있어 그사이 주가가 요동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소비자원과 내츄럴엔도텍 측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지난 2월 식약처의 조사 결과에서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제3기관의 재조사가 들어갈 경우 결과 발표까지 약 한달 가량의 시간이 소요돼 주가의 급등락이 연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