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포인트(0.10%) 하락한 2157.5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중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866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11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25억원, 3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11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449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53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의약품, 증권, 유통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등이 1% 이상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전기전자, 보험, 금융업, 제조업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 넘게 하락하며 두달 여만에 장중 14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도 내림세를 보이며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중국 노동절연휴를 앞두고 실적 성장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가 장시작과 동시에 거래 제한폭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일동제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0%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52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265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5포인트(1.25%) 상승한 699.39에 거래를 마쳤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350원(0.84%) 하락한 그램(g)당 4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4원 떨어진 1073.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