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홈쇼핑 백수오 환불'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 /사진=머니투데이

'내츄럴엔도텍' '홈쇼핑 백수오 환불'

NS홈쇼핑이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구매 고객에 개봉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을 환불한다고 밝힌 가운데, 현대홈쇼핑·GS홈쇼핑·CJ오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 5개사의 경우 제한적 환불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NS홈쇼핑은 11일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구매시기나 개봉여부와 상관없이 전액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제품(병)이 남아있지 않아도 NS홈쇼핑으로 구매한 내역만 있으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앞서 NS홈쇼핑은 지난 8일 '미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전액환불, 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일부환불'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입장을 바꾼 데 대해 NS홈쇼핑 측은 "모든 시시비비를 떠나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그간의 국민여론과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나머지 5개 홈쇼핑 업체들은 백수오 매출 규모액이 크기 때문에 환불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홈앤쇼핑은 백수오 제품을 1000억원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홈쇼핑은 500억원대, CJ오쇼핑 400억~500억원대, GS홈쇼핑 480억원대, 현대홈쇼핑 100억원대, NS홈쇼핑 11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검찰의 추가 조사 또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한적 환불 입장을 고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소비자원은 이엽우피소의 유해성을 놓고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김승희 식약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엽우피소가 무해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소비자원은 이엽우피소가 간독성·신경쇠약·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처장은 시험 방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소비자원 측은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에 대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관련 논문도 검토했고, 학계나 한의학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견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