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정청래' 국회 제1차 본회의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왼쪽), 정청래 의원이 참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정청래 주승용'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12일 사퇴 의사를 거듭 밝히면서 문재인 대표에 "지도부 사퇴는 원하지 않는다. (문재인) 대표의 패권주의 청산에 대한 방법과 의지를 진정성 있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다른 지도부의 사퇴도 요구하는가'라는 질문에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전날 여수로 내려와 사과한 것에 대해선 "정말 마음에서 우러난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믿는다"며 "정 최고위원 발언으로 사퇴한 게 아니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사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퇴를 보류했던 것은 제가 사퇴했을 경우 호남 유일의 최고위원으로 호남 민심을 대변할 최고위원이 없어 많이 마음속으로 고민했다"며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사퇴를 빨리 하게끔 했던 시기의 문제는 있었다. (다만) 한번 사퇴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