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고모'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북한 김정은 고모'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자신의 고모인 김경희를 독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회 정보위 새정치민주연합 간사 신경민 의원은 "국정원 설명에 따르면 (김경희 독살설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한다"며 "올해 초, 1월 평양에서 김경희가 치료를 받았다는 첩보가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그러니까 작년 5월에 독살됐다는 것은 매우 근거가 약한 일방적인 얘기"라며 "현재 김경희에 대한 이상 징후는 발견된 게 없다고 보고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북한 고위 탈북자 박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경희를 독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김경희는 2013년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이다.

박씨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5일 또는 6일 김정은이 김경희를 죽이라고 지시했다"며 "당시 김정은의 경호를 담당하는 974부대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지금은 고위 관리들도 김경희가 독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김경희가 남편이자 북한 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된 후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며 "김정은은 이런 불만을 잠재우려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