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
당청 지지율이 공무원연금 개혁 갈등으로 동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18일 발표한 5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1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43.4%(매우 잘함 12.7%, 잘하는 편 30.7%)로 지난 2주 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1.2%(매우 잘못함 31.9%, 잘못하는 편 19.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7.8%포인트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로 30대와 40대, 사무직, 중도층, 영남권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측은 "4·29재보선 승리 효과가 약화되고, 교착 상태에 빠진 공무원연금 개혁,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0.8%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2%포인트 반등한 29.2%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11.6%포인트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0%를 무당층은 23.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새누리당의 지지율 하락은 주로 수도권, 40대와 30대, 사무직, 중도층에서 나타났는데, 4·29재보선 승리 효과가 주춤해지고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한 당·청 갈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상승은 주로 서울과 호남권, 50대와 40대, 사무직과 자영업,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나타났는데, 재보선 패배로 이탈했던 지지자들이 진보층을 중심으로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5.9%, 자동응답 방식은 5.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