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9포인트(0.88%) 상승한 2139.5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주택지표 호조와 강달러로 혼조세를 보였지만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이후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의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여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4764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998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0억원, 77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131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8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13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증권,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금융업, 은행,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종 이목재, 음식료품, 서비스업, 운송장비,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철강금속, 통신업, 보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며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갔고 한국전력은 전기료 인하가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에 5거래일 만에 4% 가까이 반등했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이 사흘 만에 2.1%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 NAVER도 내렸다.
종목별로는 현대약품과 대웅제약, JW중외제약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른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에서의 실적 개선 전망이 나오면서 제약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각각 4.6%, 3%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401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0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1.01%) 상승한 713.95에 장을 마감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40원(0.33%) 떨어진 4만2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9원 오른 1096.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