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1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106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하락한 1107.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에 이연됐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지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비둘기파적 FOMC 영향이 이어진 가운데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와 핵심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각각 0.4%, 0.1% 상승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15.2로 집계되며 컨센서스 및 전월치를 웃돌자 달러화 하락폭도 일부 축소된 모양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4달러를 상회했다가 1.13달러대로 돌아왔으며 엔·달러 환율은 123엔을 하회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비둘기파적 FOMC와 미국 핵심물가 오름세가 둔화됨에 따라 달러화 약세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며 “오늘 일본 금융정책위원회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으나 기존 정책기조 유지하며 외환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전날 원·달러 환율 하락폭이 컸던데다 엔·달러 환율이 122엔 후반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1100원대 초반에서 원·달러 환율의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