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11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상승한 11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이월 수출 네고 물량이 유입되고 코스피 상승 영향이 맞물리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축소됐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대형 수주 소식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미국 6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가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2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3만3000명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5.3%로 0.1%포인트 추가 하락했지만 민간부문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보합에 그치자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1달러를 상회했고 엔·달러 환율은 123엔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다만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 속에 달러화 약세폭은 제한됐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며 강달러 압력이 누그러졌다”며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높였던 삼성중공업 수주 소식이 거의 반영된데다 그리스 국민투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속에 1123원 근처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