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그리스 문제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옐런 연준 의장이 연내에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재차 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선을 넘보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높을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3분기와 연말에 각각 1170원과 12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원화 강세 요인은 올해 경상흑자가 1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고 외환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원화 강세 요인보다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들이 존재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 확대 ▲원화표시 자산에 대한 보유 욕구 감소 ▲정부의 ‘해외 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자본계정에서 달러화의 해외 유츨 증가 가능성 등이 원·달러 환율에 더 많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대신증권은 7~8월 중에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인 9월까지 시간이 남았다. 당장 한국에서 달러화가 대거 이탈할 가능성도 낮다.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지금보다 더 가속화시킬 새로운 재료가 없다면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소강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