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11포인트(0.93%) 하락한 2045.9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하자 코스피지수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조선주와 건설주 등 대형주들의 악재가 겹치며 무더기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자 낙폭을 확대한 모양새다.
이날 거래량은 6억445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2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50억원, 2632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홀로 384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73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통신업이 상승한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업, 증권, 은행, 기계, 금융업, 유통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 제조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창고, 서비스업, 운송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중에서는 현대차와 NAVER,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1~3% 내렸다. 제일모직 역시 1.7% 밀리며 ‘자사주 매입 발표’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적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조선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이 4.7%,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도 나란히 3~4% 대로 내렸다.
종목별로는 LG하우시스가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하반기 매출성장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13% 넘게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251개로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는 571개를 기록했다.
한편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0.74%) 하락한 그램(g)당 4만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167.90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