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머니위크 DB
‘원·달러 환율 전망’
오늘(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1170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금요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상승한 1167.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8.2를 기록하며 전월치 및 컨센서스(49.7)를 하회하자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환율을 상승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선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보다 6.8% 감소한 48만2000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만8000가구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달러 강세 압력을 약화시켰다. 다만 이번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며 달러 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부진으로 1.09달러 초반까지 하락했으나 강달러 압력 약화로 1.09달러 후반 수준을 회복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23엔 후반에 거래됐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스태프들의 올해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가 공개됐으나 이번주 예정된 FOMC로 시장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며 “외국인 자본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부진 우려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