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사진=머니투데이 DB
중국증시가 8%대 폭락하며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5.35포인트(-8.48%) 급락한 3725.56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7.0%, 3.08% 급락했다. 상하이와 선전시장에서 1000개 이상의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2%대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중국의 실물 경기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발표된 중국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2로 시장 예상치인 49.8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전월(49.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성연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될 경우 추가 지준율 인하 등 통화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중국증시에서 장외 신용거래 막바지 청산 물량이 출회되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