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만평, 매장면적 9000평이라는 거대한 규모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매장 더라이프, 일렉트로마트, 피코크키친, 몰리스, 벤자민무어나 키즈 올림픽 같은 다양한 서비스 매장, F&B까지 더해 명실상부 일산지역을 대표하는 쇼핑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마트타운은 오픈 후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누적 매출 380억원이라는 성과를 냈고, 67만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기존에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가 함께 있는 것이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체리피커인 일산 거주 고객 특성상 '이마트+트레이더스' 중복이용자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주중에는 37%, 주말에는 42%의 고객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함께 이용했다. 이렇게 두 매장을 함께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마트에서는 과자를, 트레이더스에서는 냉동·냉장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용식-냉동·냉장, 과자-과일 순이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상권을 반영해 기존 트레이더스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MD를 상당수 도입했다. 수입먹거리, 수입장난감, 병행수입 명품백을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갖췄으며 특히 모터보트, 자쿠지, 카라반, 캠핑트레일러,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 대형마트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품목들을 전시해 판매한다. 이는 하나의 포토존 역할을 하며 집객에 큰 도움이 된다.
이마트타운은 당초 반경 10㎞ 이내 대형마트가 13개나 되는 유통의 격전지 일산에 자리잡으면서 동업계 간 치열한 경쟁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오픈 이후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김포, 부천 등 타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타운은 대형마트보다는 준 복합쇼핑몰센터 역할을 한다"며 "특히 대형마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의 고객을 일산으로 불러들임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9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