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4.91(1.29%) 떨어진 1만5666.4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5.59(1.35%) 하락한 1867.62를,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19.76(0.44%) 내린 4506.4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1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이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후 장 초반 2% 넘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중국이 두가지 통화정책을 한번에 발표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종전 연 4.85%에서 4.6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1년 만기 예금 기준금리 또한 연 2.0%에서 1.75%로 내렸다. 아울러 지급준비율도 0.5%포인트 인하하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장 마감 직전 중국 정책에 대한 실효성 의문과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폭을 급격히 줄였다. 또한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도 제기되며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는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0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93.4는 물론 전월 수정치 91.0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가 이어졌다. S&P DJI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의 6월 S&P/케이스-쉴러 20개 주요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7%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연초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면 공급은 제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제금값은 중국의 금리인하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5.3달러(1.3%) 떨어진 1138.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