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전금고
앞으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맡길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스마트폰 안전금고’ 기술이 제품화에 성공해 수원하이텍고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폰 안전금고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을 보관하며 설정한 시간 이내에는 문이 열리지 않는 스마트폰 보관함이다.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사물함이 휴대폰을 인식 보관하고 이를 통해 보관시간 이력 등 개인별 통계 분석 데이터 제공은 물론 충전도 가능하다. 금고 열쇠는 학생증, 교통카드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안전금고는 수원하이텍고 재학생인 박희라양(17)과 이정원양(17)이 아이디어를 냈다.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나섰다. 정부지원규모는 7000만원이다.

연구원이 개발한 기술 및 시제품은 제조업체 석천정보통신과 이동통신사 KT가 각각 스마트폰 안전금고 제작, 서비스보급 등의 사업을 맡았다. 박양과 이양은 석천정보통신에 기술(전용실시권)을 이전했으며, 석천정보통신으로부터 기술료를 지급받기로 했다.


산업부 측은 이번 스마트폰 안전금고를 통해 학생들은 스스로 휴대폰 사용시간을 조정해 휴대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교사는 학생의 스마트폰 수거 및 보관(분실위험)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학부모는 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정보를 전달 받아 자녀의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정도를 알 수 있다.

서비스 사업자 KT는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운영 학교를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