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제품으로 고객만족, 미시의류 전문몰 ‘미샵’

“2006년 미샵이 창업할 당시만해도 지금처럼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신뢰나 인식이 좋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발로 뛰며 사업을 이어온 수만 개의 전문쇼핑몰들이 있어 국내 온라인 시장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시의류 전문몰 ‘미샵(www.misharp.co.kr)’의 이영미 대표(41)는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약10년간 쇼핑몰을 운영해 온 전자상거래 역사의 산 증인이다.

미샵만의 깔끔한 스타일과 품질에 대한 고집은 쇼핑몰 오픈부터 4년 동안 매해 3~4배의 매출 성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미시 쇼핑몰과는 다르게 젊은 여성 직장인이 선호하는 세미 정장 스타일을 내세워 효과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했고, 많은 업체들이 상품 및 코디 스타일을 따라 할 정도로 주도적으로 시장 트렌드를 개척해갔다.

창업 초기부터 가격경쟁은 철저히 지양하고 오직 품질 좋은 상품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이 대표는 퀄리티 높은 상품 외에도 소비자를 향한 진심과 꾸준함, 그리고 강한 신념으로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 나갔다.

“미샵은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준다’는 신념 아래 창업 초기부터 최근까지 구매 시 손으로 직접 쓴 엽서를 발송해왔어요. 작게나마 미샵의 진심을 전하는 수단이기도 했죠. 이 같은 작지만 꾸준한 노력이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무엇보다 미샵이 약 10년의 기간 동안 꾸준히 앞서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변화해 온 덕분이다. 최근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고 이를 통한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매출은 계속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고객에게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접점을 얼마나 많이 찾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거죠. 이와 더불어 가장 큰 변화는 라이프스타일입니다. 소비의 성격이 ‘브랜드’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상품이 주는 ‘가치’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미샵은 고객이 만족할만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럭키팬츠’는 그 고민의 결과다. 미샵의 주력상품 중 하나인 자체제작 팬츠 브랜드 ‘바티’는 착용성과 활동성이 뛰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티의 신제품인 럭키팬츠는 ‘감성팬츠’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입으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담았다. 합리적인 가격에 감성적 만족감까지 더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올 하반기에는 더욱 진화한 럭키팬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가 성장할수록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시스템’이다. 회사가 추구하는 하나의 가치를 직원들과 공유해 이를 지켜나가야 하며, 대표 한사람에게만 의지하는 회사에게는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모든 직원들이 ’고객의 좋은 경험이 나의 좋은 경험이다’라는 기업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일’ 중심이 아닌 ‘고객만족’을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처럼 반드시 비전과 원칙의 공유를 통한 업무시스템 확립을 우선 과제로 두어야 하며 시스템에 의해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샵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위 미시옷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카페24(www.cafe24.com) 해외 비즈니스 서비스를 이용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에 맞는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미시옷의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사랑해 주신 고객분들께 더 많은 혜택과 좋은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 능동적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주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