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 독립선언'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강남구 독립선언'에 대해 "서울시의 행위에 달려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강남구를 특별구로 독립시켜달라는 것과 관련 "한전부지 개발허사전협의 과정에서 협상 당사자로 참가가 보장된 규정까지 삭제하면서 강남구를 철저히 배제한 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가 마녀사냥 식으로 강남구청장만 나쁜 쪽으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40년간 공직생활했는데 꼼수와 갑의 횡포가 이렇게 횡행하는 공직사회를 본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신 구청장은 한전부지 개발을 위해 현대차가 내놓은 공공기여금 1조7000억원을 사용하는 문제를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립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기여금 중 6500억원을 송파구 탄천도로 지하화와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에 사용할 것을 추진 중이다. 신 구청장은 이날 방송에서 박 시장이 강남구를 배체한 채 공공기여금 사용을 얘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신 구청장은 "(1조7000억원을)국가경제발전의 기폭제가 될 영동대로 현대화 개발은 전국민이 이용하게 될 기반시설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 돈을 종잣돈으로 해서 우리가 쓰자는 건데 우선 여기에 쓰자는 얘기는 한마디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동대로 원샷개발은 대한민국 전국민이 이용하는 기반시설"이라며 "이것에 우선 투자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