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로 이름을 알린 넥스트 플로어의 김민규 대표가 15일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나와 "(주식시장) 상장을 고민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서울 강남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모바일 게임 신작 라인업을 발표하는 'NFC(NextFloor First Comunication)'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준비중인 게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공개된 게임들이 출시된 후에 회사의 상장을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현재 모바일 게임 시장과 관련 "게임산업 자체가 흥행사업이기에 (업계 상황이) 어렵다"며 "게임은 즐거움을 추구해야 하고 사랑해주는 유저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수익이 따라온다. 그 길을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을 해외시장 진출의 첫 목표로 잡은 이유에 대해 "일본게임을 하면서 자란 세대라 큰 애착을 갖고 있었다"며 "일본 시장이 크고, 상황이 한국과 많이 닮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 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선 "피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며 "매일 아침 6시 퇴근했다. 정신차리고 보니 많은 요청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타날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카카오 프렌즈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프로젝트 K'와, 모바일 RPG '크리스탈 하츠, '데스티니 차일드' 등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K는 현재 이노에이지와 넥스트플로어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게임으로 장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게임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크리스탈 하츠는 모바일 RPG로 뛰어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현재 스타트업 기업인 DMK가 개발중이며, 넥스트플로어는 내년 1분기 중으로 이를 퍼블리싱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400여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동과 타겟 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4명으로 구성된 파티원을 자유롭게 콘트롤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넥스트플로어의 합작품으로 비범한 운명을 지닌 소년기의 주인공이 겪는 모험스토리가 주제가 됐다. 아직 장르와 출시 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