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

이틀 밤을 꼬박 새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한 휴대폰의 1호 가입자가 되기 위해 이틀 밤을 꼬박 새운 이들이 있다. 누군가는 이들에게 ‘왜 그렇게까지?’라는 의문을 던질 수 있다. 하지만 1호 가입자가 받는 혜택을 본다면 어떨까.

아이폰6s가 국내에 상륙한 23일 오전 8시, 이동통신 3사에서는 각사별로 제품 출시행사를 진행하고 1호 가입자와 이외의 고객들에게 선물 및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서울 종각역 'T월드카페'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폰6s(64GB) 로즈 골드 100대를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즉시 개통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전날 낮부터 현장에서 밤을 보냈다는 김동하씨(남, 22). SK텔레콤은 김씨에게 워커힐 숙박권, 닥터드레 골드 헤드폰, 스와로브스키 로즈골드 펜 등이 포함된 로즈골드 컬렉션 세트를 증정했다.

KT에는 더 일찌감치 사람들이 몰렸다. 이날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6S 출시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개통 1호의 타이틀은 행사 이틀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린 ‘부부’ 가입자에게 돌아갔다.
경기도 군포에서 온 배은희(여, 30), 김종필(남, 33) 부부는 아이폰 출시 행사상 유례없이 행사 이틀 전부터 현장을 지켰다. 이 결과 1호 가입자 타이틀은 물론 최초의 ‘부부’ 1호 가입자 영광까지 떠안았다.

아내 배씨는 “우리 부부는 아이폰시리즈를 꾸준히 써왔다"며 "이틀간 휴가까지 내며 제 곁을 지켜준 남편과 함께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KT는 1호 가입자 부부에게 가계통신비(데이터선택 699 요금제) 1년 무료 혜택과 아이패드 에어 2, 애플워치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


LG유플러스 1호가입자에는 강남직영점에서 2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던 황경석씨(30)가 선정됐다. 전날 새벽 6시에 현장에 도착한 황씨는 “기존에 LG유플러스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New 음성무한 데이터 59.9 요금제와 지하철 데이터 Free 서비스가 평소 스마트폰 사용 습관과 맞아 다시 LG유플러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17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했다. 이후 예약가입자들은 가입 순서에 따라 LTE빔,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차례로 받았다. 

사진=임한별 기자

한편, 이통 3사는 이날 각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별 출고가와 보조금을 공시했다. 아이폰6S의 출고가는 16GB 모델 86만9000원, 64GB 모델은 99만9900원, 128GB 모델은 113만8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월정액 10만원대 최고가 요금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최다 보조금을 책정했다. 아이폰6S 전 모델에 13만7000원을 실었으며 KT가 13만5000원, SK텔레콤이 12만2000원을 지급한다. 유통점이 추가 지급하는 보조금(공시 지원금의 15%)을 더하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6S 16GB모델을 71만1450원에, KT는 71만3800원, SK텔레콤은 72만8700원에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