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연희동'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여의도 아파트를 팔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이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치권이 소란이다.


연희동은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을 배출한 곳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연희동 옆인 동교동을 정치적 본거지로 삼고 대통령에 당선됐었다. 이러한 배경 때문인지 김무성대표가 연희동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염두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시각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김 대표가 사위 마약 사건, 부친 친일 의혹, 처남 총선 출마 등 각종 가족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도 다분히 대선을 의식한 행보라는 풀이를 낳고 있는 터라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여권 대선주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여야 주자군에서도 1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그가 강북 이사를 통해 본격적인 대선가도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 측은 "평소 단독주택에 살고 싶었고 여의도에서 제일 가까우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 연희동이라 이사를 생각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진행·확정된 것은 없다"며 "이사에 대해 정치적 해석이 있는데 이는 굉장한 오해와 억측"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연희동'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