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BMW 화재'지난 3일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전소한 BMW520D. /사진=뉴스1 (고양소방서 제공)
'BMW 화재'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의 수입차 4종에서 국내에서 불과 1주일 만에 4차례나 화재 사고가 발생했지만 지난 3일 처음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만 국립과학수사원과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11월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BMW 화재사고는 총 4건으로 5시리즈 3대, 7시리즈 1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에서 리콜을 받은 520d 차량에 최초로 화재가 발생했고 이틀 뒤인 지난 5일 서울 상암동에서 리콜을 받지 않은 520d차량에, 이어 7일과 8일 서울 외곽순환도로 청계요금소 부근에서 7시리즈와 경기 구리시에서 525i 차량에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 BMW 측이 리콜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사고는 3일 자유로에서 발생한 사고 1건 뿐이다. 피해자는 리콜 후 다음날 이 같은 사고를 당했고 사고 발생 후 서비스센터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5일 상암동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량의 경우 전손된 차량을 공식서비스센터가 아닌 사설 서비스센터에서 북구한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 결함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게 BMW 측의 입장이고 525i 차량의 경우 2002년식 차량이기 때문에 리콜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같은 브랜드의 차량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사고에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다. BMW 5시리즈 디젤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윤모 씨(31)는 “평소 운전자의 안전을 강조하는 BMW의 철학을 높게 평가했는데 이런 사고가 나고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는 것 같지 않아 이러한 믿음에 금이 간다”며 “조속히 원인을 규명해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