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3%) 상승한 1997.2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조짐에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우며 198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다만 장 막판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자 상승 반전한 모양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259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79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1억원, 136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2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034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통신업, 의약품, 전기전자, 섬유의복은 1% 대로 상승했고 화학, 운수창고 등도 강세를 보였다. 오늘은 제과주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동반 상승했다. 롯데제과, 오리온, 크라운제과 등이 0~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의 B2B(기업대기업) 솔루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올해와 내년에 자기자본이익률이 개선돼 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증권사의 리포트에 강세를 보였다.
NAVER는 4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1% 이상으로 상승했다. 반면 원달러환율이 하락하면서 현대기아차그룹주 3인방이 동반 약세를 보였고 강원랜드는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2% 이상 하락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중국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마니커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니드테크놀러지스는 글로벌 대형 항공사인 보잉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1% 넘게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50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96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일 대비 180원(0.44%) 떨어진 그램(g)당 4만107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