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부회장’

강릉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교도소에서 솔선수범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강릉교도소로 이감된 최 부회장은 현재 의료분야 노역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의료분야 노역에서 최 부회장이 담당하고 있는 것은 중증 수형자 수발. 중증 수형자 수발은 목욕과 간병은 물론 대소변도 받아내야 하는 업무다. 특히 봉사활동을 자청하는 재소자들도 '2차 감염'을 우려해 주저하는 업무 중 하나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일상의 노역을 성실히 수행하자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교도관이나 다른 수형자들도 이제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9월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는 최 부회장은 이달 말이면 수형 기간의 75% 가까이를 채운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지난 2013년 9월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