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가 발표한 제11차(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중고등학교 청소년 중 흡연하는 남학생은 10명중 1명(11.9%)으로, 전년(14.0%) 대비 2.1%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여학생은 3.2%가 흡연하고 있으며 전년(4.0%) 대비 0.8%포인트가 감소했다.
학년별로 보면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감소율이 더 컸다. 남자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6.8%에서 4.8%로 2.0%포인트 감소해 29.4%의 감소율을 보였다. 남자 고등학생은 지난해 20.8%에서 18.3%로 2.5%포인트 감소해 12.0%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담뱃값 인상, 금연교육 강화 등 정책 강화와 사회적 인식변화 등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 10명 중 7명(71.7%)은 최근 1년 내 금연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시도 이유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아서'(30.3%), '흡연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25.8%),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15.9%) 순으로 나타났다. '담뱃값이 너무 비싸서'는 지난해 6.1%에서 15.9%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청소년 흡연율 하락과 관련, "담뱃값 인상, 금연교육 강화 등 정책 강화와 사회적 인식변화 등이 청소년 흡연을 억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월 17개 시·도 800개 중·고등학교의 청소년 6만80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흡연율은 최근 30일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사람의 백분율을 말한다.